2023년 6월 개봉예정영화 추천, 줄거리&기본정보

2023년 6월에는 약 30편 정도의 영화가 개봉될 예정이다. 새로운 영화를 맞이하기에 앞서 주요 기대예정작 순으로 줄거리와 기본정보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플래시 (액션, 미국)

플래시는 번개무늬 디자인의 붉은 슈트를 착용하는 빠른 속도를 가진 스피드스터계 슈퍼 히어로이다. 끔찍한 상처로 남은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시간을 역행한 '플래시'로 인해 우주의 모든 시간과 차원이 붕괴된 후, 초토화된 현실과 뒤엉킨 세계를 바로잡기 위해 나이 들고 은퇴한 '배트맨'과 크립톤 행성에서 온 '슈퍼걸'의 도움으로 외계의 침공으로부터 붕괴된 지구를 구하는 DC히어로들의 활약을 그린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이 영화에 대한 입소문이 뜨겁다. 플래시 역을 맡은 배우 에즈라 밀러가 최근 주거침입, 절도, 폭행 등 각종 구설에 휘말렸음에도 영화에 대한 기대가 배우 개인의 논란까지 덮은 분위기다. 총 제작비 2억 2000만 달러(약 2,884억 원)가 투입된 이 작품은 한국에서는 2023년 6월 14일 개봉일이 확정되었으며 총 133분의 러닝타임을 가진다. 

 

귀공자 (액션, 대한민국)

김선호의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귀공자'는 필리핀에서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며 병든 어머니와 살아가는 복싱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가 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그를 추격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좋지 못한 스캔들에 휘말려 위기를 맞았던 김선호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영화 '귀공자'는 당초 슬픈연대라는 제목으로 준비하였다가 최종적으로 지금의 제목으로 2023년 6월 21일에 개봉예정이다. 메가폰을 잡은 박훈정 감독은 신세계, 마녀, 부당거래 등으로 이름을 알린 감독으로 느와르에 특화된 감독 겸 각본가로 불린다. 박훈정 감독의 또 다른 개봉예정 영화인 '폭군'에서도 김선호가 출연할 예정이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액션, 미국)

트랜스포머 7번째 이야기이며 시리즈로는 6번째인 이 영화는 트랜스포머 시리즈 중 인기가 높았던 비스트 워즈를 기반으로 한다. 비스트 워즈는 로봇으로 변하는 기존 설정과 달리 동물로 변신하는 시리즈로 트랜스포머의 새로운 재미를 부여해준 작품이다. 전 우주의 행성을 집어삼키는 절대자 '유니크론'의 부하 '스커지'가 '테러콘'들을 이끌고 지구에 당도하면서 그에 맞서기 위해 지구에 정체를 숨기고 있던 트랜스포모 '오토봇' 군단이 모습을 드러내고 또 다른 트랜스포머 진영인 '맥시멀'과 힘을 합치며 운명을 건 전투를 그렸다. 2023년 6월 6일 개봉일이 확정되었고 상영시간은 117분, 제작비는 2억 달러(약 2,625억 원)가 들어갔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액션, 미국)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인 이번 영화는 전설적인 모험가이자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가 운명의 다이얼을 찾기 위해 또 한번 새로운 모험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2008년 '인디아나 존스와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이후 15년 만에 찾아왔다. 디즈니에서 제작되는 첫 인디아나 존스 영화로 앞전 4 작품에 이어 이번 시리즈에서도 역시 해리슨포드가 인디아나 존스를 맡게 되었고 1942년 생인 그는 자신 이외의 인디아나 존스는 없으며 자신이 죽으면 인디아나 존스도 끝이라고 단언했다. 총 153분의 상영시간으로 제작비 2억 9,470만 달러(약 3,864억 원)가 투입되었다.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드라마, 대한민국)

김애란 작가의 동명 단편소설을 원작으로한 이 영화는 광주와 폴란드 바르샤바를 배경으로 갑자기 남편을 잃은 '명지'와 사고로 동생일 잃은 '지은', 그리고 단짝친구와 이별한 '해수'가 서로의 상실을 이해하고 치유받는 위로의 과정을 담고 있다. 원작에서는 '명지'의 시산만 존재하나 영화에서는 너무 단편적일 것 같아 '해수'라는 원작에 없던 인물을 만들었고 아이들의 관점으로 말할 수 있도록 각색됐다. 지난해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광주영화제작지원'에 선정돼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배우 박하선, 김남희 등이 출연한다.

 

부기맨 (공포, 미국)

여름하면 빠질 수 없는 공포영화가 개봉된다. 2023년 6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부기맨은 엄마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한 가족에게 손님이 다녀가면서부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 사고를 담아낸 정통 호러 공포영화다. 부기맨은 중세 영어 bohhe, bugge인 무서운 무언가, 허수아비라는 뜻에서 파생된 것으로 공포 그 자체를 형상화한 것으로 표현되며 세계적인 공포 괴담 중 하나다. 스티븐 킹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부기맨'은 부기맨 괴담을 가지고 스티븐 킹이 집필한 동명의 단편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깊이를 알 수 없는 문틈의 어둠 속 공포가 눈길을 끈다

 

이 외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 2018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총 2편의 후속편 중 1부인 이번 영화는 '마일스 모랄레스'가 수많은 스파이더맨들과 함께 멀티버스 세계 속 다중 우주의 질서를 잡기 위해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는 애니메이션 영화다. 2023년 6월 21일에 개봉예정이며 후속편 중 2부인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스파이더버스는 2024년 3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라방> : 프리랜서 PD '동주'가 우연히 받은 링크에서 여자친구의 모습이 실시간 몰카로 라이브 중계되는 것을 알고 이를 막기 위해 방송 송 정체불명의 '젠틀맨'과 숨막히는 추격극을 담은 영화다. 작년 가을쯤에 촬영 소식을 전했던 라방은 손익분기점이 10만 명대인 저예산영화로 박성웅이 주인공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