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개봉예정영화 추천 BEST 10

2023년 7월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개봉될 예정이다. 과연 어떤 영화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지 주요 작품 10가지로 추슬러 살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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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비 (드라마)

'바비랜드'라는 인형들이 살고 있던 세계에서 삶의 목적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이 그저 매일 비슷한 일상을 반복하면서 행복하게 살았던 '바비'가 어느 날 의문을 품게 되고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장난감 바비를 기반으로 상상력을 부여해서 만들어진 실사 영화로 올해 2/9 뉴저지부터 시작해서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스크린 테스트를 했을 때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졌다고 한다. 그레타 거윅감독과 배우 마고 로비, 라이언 고슬링, 아메리카 페레라가 7/2에 한국팬들을 만나러 올 예정으로 2일간 머무른다고 한다. 개봉일은 2023년 7월 19일로 제작비는 1억 달러(한화로 약 1,282억 원)가 투입되었고 114분의 러닝타임을 갖는다.

 

2.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액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7번째 영화로 2023년 7월 12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공개된 티저만으로도 고퀄리티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총 156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으며 약 2억 9,000만 달러(한화로 약 3,717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었다. 전작들 뿐만 아니라 다른 영화와 비교했을 때도 상당한 제작비이다. 

 

3. 밀수 (범죄)

김혜수, 염정아 여성 투톱을 내세운 영화로 오는 7월 26일 개봉예정인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모가디슈', '군함도', '베테랑', '베를린', '부당거래' 등으로 유명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조인성, 박정민 배우의 출연 소식 또한 전해지면서 강력한 출연진 라인업으로 올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70년대 당시 밀수는 규범과 제도가 만들어낸 범죄로 국경이 존재하고 통제 때문에 밀거래가 시작되어 이전에는 아무렇지 않았던 일들이 범죄가 된 시대이다. 이런 시대적 배경을 담아 70년대 밀수범죄라는 소재를 영화에 활용했으며 약 175억 원의 제작비가 든 대작이다. 더불어 이번 영화에서는 조인성 배우의 미남력을 최대로 느낄 수 있으며 70년대의 풍부한 사운드트랙을 들을 수 있다.

 

4. 더 썬 (드라마)

영화 '더 썬'은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과 남우주연상이라는 2관왕에 빛나는 영화 '더 파더'를 연출한 플로리안 젤러 감독의 작품으로 휴잭맨이 주연을 맡았다. 성공한 변호사로 뉴욕에서 행복한 새 가정을 이룬 피터는 어느 날 전처에게 아들 니콜라스가 학교를 나가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었던 피터는 아들을 집으로 데려오지만 애를 쓸수록 두 사람의 사이는 어긋나고야 만다. 주인공 '피터'가 새로운 연인 '엠마'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고 바쁜 삶을 영위하던 중 그들 앞에 전처 '케이트'가 아들 '니콜라스'와 함께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23년 7월 19 개봉 예정이다.

 

5. 인시디어스: 빨간 문 (공포)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5번째 작품으로 2편에 이어 조쉬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3편과 4편은 린 샤예가 연기하는 앨리스를 중심으로 프리퀄 외전 격으로 진행됐기에 램버트 가족이 다시 뭉친 건 아주 오랜만이다. 4편을 기준으로 보면 5년 만에 돌아온 후속 편이지만 램버트 가족을 중심으로 보면 2편 이후 10년 만에 돌아온 3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인시디어스: 빨간 문'은 2편 이후 10년 뒤를 배경으로 어린아이에서 이제는 건장한 대학생이 된 달튼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용하다는 영매사 앨리스와 그의 조수들의 도움과 램버트 가족의 사랑으로 2편에서 악마들을 모두 막아냈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고 램버트 가족들이 다시 한번 끔찍한 악몽에 시달리게 되는 내용의 공포영화이다. 북미기준으로 2023년 7월 7일 개봉 예정이며 한국에서의 개봉예정일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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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26번째 극장판으로 2016년에 개봉한 순흑의 악몽 이후로 7년 만에 검은 조직이 등장하는 극장판이며 주요 인물이자 히로인은 하이바라 아이이다.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칠흑의 추적자, 순흑의 악몽 다음으로 검은 조직과 엮이는 극장판으로 23년 4월 14일 일본에서 개봉 후 폭발적인 인기를 보여주며 한국 개봉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여름방학 시즌을 노린 개봉으로 보이며 지금까지의 코난 극장판과는 다른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에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했으며 역대 일본영화 흥행 27위를 차지한 만큼 국내 마니아층에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7. 악마들 (스릴러)

대한민국을 들썩였던 악명 높은 사이코패스 살인마와 그를 꼭 잡고야 말겠다는 형사의 바디체인지를 그린 청소년 관람불가의 범죄 스릴러 영화로 오는 7월 5일 개봉 예정이다. 강력계 형사인 '재환'(오대환)이 살인마 '진혁'(장동윤)과의 추격전 끝에 부상을 당해 어느 병실에서 눈을 떴는데 자신과 진혁의 몸이 바뀐 사실을 알게 된다. 재환의 몸을 가진 진혁은 재환의 가족을 인질로 삼아 그럴 협박하기 시작하고 재환은 이제 자기 몸을 가진 살인마 진혁을 잡기 위해 또다시 추격하며 대결이 시작된다. 106분 동안 펼쳐지는 이번 영화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에서 조감독으로 참여했던 김재훈 감독의 첫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지금까지의 이미자와 사뭇 다른 장동윤 배우의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8. 빈틈없는 사이 (멜로/로맨스)

아이돌 카라 출신의 한승연과 배우 이지훈 주연의 '빈틈없는 사이'는 층간소음을 연상캐하는 벽과 벽사이의 소음 전쟁을 담은 리얼 신개념 철벽 로맨스 영화로 오는 7월 5일 개봉 예정이다. 뮤지션의 부푼 꿈을 안고 어렵게 방을 구하겐 된 '승진'(이지훈)이 방음이 하나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그간 이사 오는 족족 이사 나가게 만든 사연 있는 옆집 여자 '라니'(한승연)와 피할 수 없는 전쟁을 그리는 작품이다. 두 사람은 소음 전쟁을 시작하고 시간을 나눠 쓰는 등 동거 아닌 동거를 하게 되고 그러면서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서로의 일상을 고유하며 미묘한 감정에 잡히고 마는 휴식도 연애도 쉴 틈 없는 빈틈없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9.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 (다큐멘터리)

2023년 7월 5일 개봉을 확정 지은 이번 작품은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그래미를 석권한 세계적인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영화 음악의 거장으로 '시네마 천국', '피아니스트의 전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의 음악 감독으로 활동하며 아카페디에 다섯 번이나 노미네이트 되었고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헤이트폴 8'로 음악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은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혼의 단짝으로 함께 작품을 만들어 온 사이로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엔니오 모리꼬네를 향한 사랑과 우정이 담긴 작품으로 보인다.

 

10. 보 이즈 어프레이드 (모험)

2023년 7월 5일 개봉예정인 청소년 관람불가의 공포영화로 불안과 편집증에 시달리면서 엄마 '모나'에게 순종적인 아들 '보'는 엄마를 만나러 가기 전에 대 혼란이 발생하고 이를 시작으로 비현실적인 삶이 시작되며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에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게 되는 기이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주인공인 '보'라는 캐릭터는 성장이 심각하게 정지된 인물로 그의 내면에는 아직 해소되지 않은 것들, 스스로 납득하지 못한 거들이 많이 쌓여있어 불안에 시달리면서 스스로를 가둔 채 기본적으로 청소년 같은 심리상태에 머물러 있는 인물이다. 이 영화는 '유전', '미드소바'를 연출한 아리 에스터 감독의 신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