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 염정아 여성 투톱을 주인공을 내세운 류승완 감독의 영화 '밀수'가 오는 7월 26일 개봉예정이다. 굉장한 제작비가 든 대작으로 70년대 밀수범죄라는 소재로 이목을 끌고 있는 이번 영화의 제작배경과 줄거리, 주요 관전포인트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기본정보
영화 '밀수'가 23년 7월 26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밀수'는 배우 김혜수와 염정아 여성 투톱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100억 제작비 이상의 대작에 여성을 투톱으로 내세우는 경우는 드문데 이 작품은 약 175억 원 제작비가 든 대작으로 영화계의 이목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영화관계자들은 여성 투톱의 영화도 작품성과 재미, 만듦새가 좋다면 관객들에게 통한다는 데이터가 만들어지게 되는 셈으로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역사가 쓰이길 바라고 있다. '베테랑', '군함도', '모가디슈' 등 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인 데다 해당 영화 관계자들의 내부적인 반응이 좋아 올 하반기 흥행을 기대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밀수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판이 벌어지는 해양 범죄 활극으로 조인성, 박정민 등 스타배우들도 대거 출연해 완성도를 더했다. 장르의 세계 속에 인물들을 구겨 넣은 영화가 아닌 인물들이 장르를 이끌어가는 영화로 김혜수와 염정아가 밀수에 직접 나서는 해녀로 분해 전면에서 끌고 나갈 예정이다.
영화 제작배경
류승완 감독은 지역박물관에서 1960~70년대 밀수가 횡행했다는 자료를 접하고 이번 작품을 연출할 것을 결정했다고 한다. 전작인 '부당거래'나 '베테랑'에서 처럼 어떤 사회적 이슈를 전면적으로 다루고 메시지를 선언하기보다는 훨씬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밀수 범죄에 휘말려든 사람들이 서로 관계가 변하면서 개별 캐릭터들이 상승하거나 하강하거나 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다. 그 당시 밀수는 밀거래를 통해 생필품이 거래됐기 때문에 최악의 범죄라기보다는 이게 범죄라고 인식하기도 어려울 만큼 만연한 범죄였다. 밀수는 규범과 제도가 만들어낸 범죄로 국경이 존재하고 통제 때문에 밀거래가 시작되고 이전에는 아무렇지 않았던 일들이 범죄가 된다. 남북 대립상황이 첨예했던 냉정 시대에는 어떤 학자의 이념을 수입하는 것도 굉장히 조심스러울 만큼 폐쇄적이었는데 원래 사람들은 금지된 것을 더 욕망한다. 보다 좋고 새로운 것을 쓰고 싶은 마음, 영화배우들이 입는 옷과 선글라스를 갖고 싶은 마음 때문에 밀수품을 찾는다. 통제된 사회에서 사람들이 욕망하는 물건을 거래하는 서스펜스, 거기에서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줄거리 및 등장인물
70년대 경제개발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이타이이타이병과 같은 사회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서해안에 있는 군천이라는 가상의 시골 마을에서 물잡이를 하는 해녀들 역시 공장이 들어서면서 해산물 수확이 예전 같지 않게 된다. 생계의 위협을 느끼던 그들이 밀수를 시작하면서 원치 않은 방향으로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 김혜수와 염정아는 해녀역할로 나오며 조인성 배우는 베트남전 참전 당시 밀수 사업에 눈을 뜬, 전국구 밀수왕으로 나온다. 박정민 배우는 해운회사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해녀들을 돕는 순박한 청년으로 나오며 고민시 배우는 다방 레지로 시작해서 마담까지 올라가는 야심에 찬 여인을 연기한다. 그리고 김종수 배우는 원리원칙을 중요시하는 우직한 세관원으로 나오며 이들이 서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관전포인트
먼저 이번 영화에서는 조인성 배우의 '미남력'의 끝장을 보여준다. 전작인 '모가디슈'에서는 근사한 액션이 있긴 했지만 조인성의 '미남력'을 적극적으로 보여주진 않았으나 이번엔 굉장한 미남스타라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관전포인트는 지금까지의 한국영화 중 가장 풍부한 사운드트랙이 선곡된 작품일 될 예정이다. 70년대의 시대를 과시하기 위한 세팅은 피하고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한 배경을 보여주기 위해 청각적인 부분을 신경 썼기 때문이다. 70년대의 로큰롤을 원 없이 들을 수 있을 예정으로 신중현, 산울림, 나미, 이은하 등 10~20대가 들을 땐 완전히 생소한 선곡이 될 것이고 40대 후반 이상은 잊고 있던 익숙함을 떠올리는 선곡 리스트가 될 것이다.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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